요즘 수원에서 가장 핫한 곳을 고르라면
행궁동이 떠오르죠.
행궁동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수원화성을 따라 걷는 게
저의 요즘 최애 산책 코스인데요.
화홍문까지 걸어오면
여기서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제가 애정 하는 맛집이 있습니다!
특히 비오는 날!
막걸리가 땡기면
항상 떠오르는 그 집.
정말 나만 알고 싶은
찐 노포집 "왕대포"
북문 바로 앞 주택골목 따라 들어가면
거꾸로 뒤집어진 왕대포 간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내부에는 도자기며 술병이며
골동품처럼 보이는 옛 물건이 한가득.
가게는 그다지 넓지 않고
테이블이 4-5개 정도.
그래서 항상 만석인 경우가 많아요.
북문에서 장사한 지 20년이 넘었다고 하는데
그 인증이라도 하듯 걸려있는 사진
막걸리 맛집답게
양은 주전자가 매달려 있고
막걸리를 주문하면
그 아래 냉장고에서
직접 담근 막걸리를
바가지로 퍼주십니다!
혹시 자리가 없을까 봐
매우 달려서 친구들보다 먼저 도착!
마지막 남은 자리를 차지하고
일단 막걸리부터 시켰습니다 ㅋㅋㅋㅋ
기본 안주로 나온 파래 튀각? 미역튀각?
뭔지 모르겠지만
설탕이 뿌려져 있어서 달달~
참지 못하고 일단 한잔 따르고
"친구들아 달려"라며 재촉 재촉!
막걸리와 어울리는
다양한 메뉴와 가격은 벽에서 확인
오늘의 1번 픽은 김치전입니다!
어우~ 글 쓰면서
다시 입에 침 고임
크고 맛있는데
이 치즈의 비주얼!
그리고 저한테 맛으로 일 번!
진심 맛있는 고추튀김!!
칼칼한 국물이 먹고 싶으니
신김치의 맛이 느껴지는
시큼함이 예술인 김치찌개까지!!
이 모든 안주와 찰떡으로
기가 막히는 이 집 막걸리는
탄산이 강하고, 달짝 지근한~
동동주와도 비슷한 느낌?!
근데 진짜 맛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포장해 가시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다 먹고 나오면서
남편에게 맛 보여주겠다며
나도 포장해옴! ㅋㅋㅋㅋ
허영만의 백반 기행 나왔을 때
이 집의 감자전은 6성급 호텔 맛이라는데!!
아직 감자전을 못 먹어봤으니
다음 비 오는 날
또 가봐야겠어요~
(자리 있어라 제발)
왕대포 가게에서 나오면
작게 보이는 방화수류정
먹고 나와서 화성 성벽 따라 걷기 좋은 위치
야경이 끝내주는 동네입니다~
<찾아가는 길>
경기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 886번 길 26 (북수동 25-12)
이 가게와는 전혀 상관없는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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