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우리 집 주방과 요리는 남편의 것인데
한 번씩 이런 이벤트는 있어야죠!
오늘은 처음부터 끝까지 내가 하는 메뉴!
"꽃게된장찌개"
입니다.
[기본 재료- 2인분 기준]
꽃게 2마리, 멸치육수 800g(멸치/다시마)
양파 1/2개, 대파 1대, 두부 반모, 청양고추 1개,
애호박, 무( 둘 다 없어서 안 넣음;;),
* 찌개 양념 재료 *
된장 2, 고추장 1/2, 고춧가루 1/2 ,
맛술 2, 다진 마늘 1, 다진 생강 1/2,
(필요시) 소금이나 국간장 약간
일단 재료부터 가지런히 정렬해놓고 📷
자~ 이제 시작해봅시다.
우선 멸치랑 다시마를 넣고 육수를 만들 거예요.
어디서 본건 있어가지고 (근본은 없음;;)
밥도 하는 김에 나온 쌀뜨물로 멸치육수를 냅니다.
그리고 물이 끓는 동안 꽃게 손질!!
냉동실에서 꺼낸 꽃게를
깨끗하게 샤워시켜줍니다.
솔로 쓱싹쓱싹 깨끗하게 씻기고
게딱지를 열어서 모래주머니 부분도 제거하고
요기 보이는 아가미와 입 부분도 제거합니다.
요리 초보자가 실수한 아래 사진의 에러는 뭐다?
<정답> 아가미 제거를 안 함 ㅋㅋㅋㅋㅋ
나중에 남편이 말해줘서 알았음
어찌 됐든... 저는 제 갈길 갑니다 ㅋㅋ
된장 2큰술을 멸치육수에 풀어주고
저는 고추장 반 큰 술을 추가합니다.
(시판 꽃게된장찌개 특유의 달짝 매콤함을 따라 함)
이때 고추장 양이 된장의 1/3을 넘지 않도록!
찌개가 다시 끓는 사이 후딱 야채 손질을 하고서
끓는 국물에 꽃게 투하!
냉동 꽃게를 넣어주면서 비린 맛을 잡아주기 위해
바로 양파 1/2개와 맛술 2큰술을 같이 넣어줍니다.
10분 정도 끓이면서 거품이 올라오면
거품은 살짝 두 번 정도만 걷어내요.
이 거품은 된장이나 재료의 단백질, 녹말 등 물에 녹지 않은 성분이 떠오르는 것이므로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거나 불순물이라곤 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 반드시 걷어낼 필요는 없어요.
하지만 깔끔하고 텁텁한 맛이 싫은 사람은 걷어내는 것이 좋습니다.
꽃게가 충분히 익어서 국물이 진해지면
두부 반모를 넣어주고
두부에 맛이 들면 찌개 간을 봅니다.
저는 이때 다진 마늘, 다진 생강과
매콤함을 위해 청양고추도 투입했습니다.
혹시 간이 싱거우면 소금이나 국간장으로 맞춰요.
데코를 위한 꽃게 등껍질도 살짝 익혀줌.
먹으려고 넣은 껍질 아님 ㅋㅋㅋㅋㅋ
상에 내기 직전에 손질해 둔 파도 넣고
칼칼한 맛을 원하는 경우, 고춧가루를 추가합니다.
그리고 짜란!
위의 사진과 차이를 보시면 알겠지만
뒤늦게 아가미를 가위로 제거 ㅋㅋㅋ
요리 무식자의 갈 길은 멀지만..
혼자 처음부터 끝까지 한 게 어디예요!!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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